원로작가 주재환의 작품도 5만 원… 포장마차로 간 아트페어
- Exhibition / 조용수 기자 / 2026-10-15 15:48:56
- 예술하라 아트페어: 예술포차 결 10월 15~19일 신불당아트센터(천안)에서 개최
- 작품 380여 점 균일가 5만 원… 주재환 ‘띵찰’·신학철 특별전 등 130여 명 참여
이번 아트페어의 키워드는 ‘포차’다. 누구나 천막을 걷고 들어와 낯선 이와 어깨를 맞대는 포장마차처럼 예술을 멀찍이 감상하는 대상에서 함께 고르고 이야기하는 일상의 문화로 끌어내린다. ‘익스프레스 포차’, ‘살롱포차’, ‘똑똑똑 피칭’, ‘콜렉 앤 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이 그 무대다.
주재환의 ‘띵찰’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찰에 ‘댕댕이’, ‘네넴띤’ 등 비틀어진 말을 새긴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 ‘다이소 작품’이라 부르는 이 작은 명찰에는 익숙한 사물과 언어로 현실의 허를 찌르는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담겼다. 값은 5만 원이지만, 작품이 던지는 질문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살롱포차’에서는 신학철의 특별전 ‘현실의 조각들’이 열린다. 대중매체의 이미지와 역사적 사건, 개인의 기억을 잘라내고 재조합한 콜라주 드로잉 30여 점을 선보인다. 옻칠을 통해 시간의 축적과 물질의 깊이를 탐색하는 정은진의 ‘표면의 사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기획자 홍성미는 “예술이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오늘 마시는 커피처럼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예술 한 점 주문하시면 대화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 작품 380여 점 균일가 5만 원… 주재환 ‘띵찰’·신학철 특별전 등 130여 명 참여

이번 아트페어의 키워드는 ‘포차’다. 누구나 천막을 걷고 들어와 낯선 이와 어깨를 맞대는 포장마차처럼 예술을 멀찍이 감상하는 대상에서 함께 고르고 이야기하는 일상의 문화로 끌어내린다. ‘익스프레스 포차’, ‘살롱포차’, ‘똑똑똑 피칭’, ‘콜렉 앤 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이 그 무대다.

주재환의 ‘띵찰’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찰에 ‘댕댕이’, ‘네넴띤’ 등 비틀어진 말을 새긴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 ‘다이소 작품’이라 부르는 이 작은 명찰에는 익숙한 사물과 언어로 현실의 허를 찌르는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담겼다. 값은 5만 원이지만, 작품이 던지는 질문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살롱포차’에서는 신학철의 특별전 ‘현실의 조각들’이 열린다. 대중매체의 이미지와 역사적 사건, 개인의 기억을 잘라내고 재조합한 콜라주 드로잉 30여 점을 선보인다. 옻칠을 통해 시간의 축적과 물질의 깊이를 탐색하는 정은진의 ‘표면의 사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기획자 홍성미는 “예술이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오늘 마시는 커피처럼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예술 한 점 주문하시면 대화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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