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life / 인생과 와인, 함께 익어간다
- Mid Life / 조용수 기자 / 2026-03-23 22: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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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ixabay |
고급 와인용 포도는 척박한 땅에서 자란다. 주로 자갈밭이나 석회암이 많은, 일반적 작물이 자라기에 어려운 대지에서 난다. 또 어느 AOC규정에 의하면 포도나무에 물을 뿌리는 것을 금하고 있다. 포도나무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편한 곳, 또 물이 있는 곳으로 뿌리가 자라기 때문에 뿌리 본연의 역할, 땅속 깊은 곳에서 좋은 성분을 흡수하여 포도알에 전달하는 역할이 소홀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도 일반적으로 수월한 환경에서 성장한 금수저 보다는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한 사람만이 훌륭한 인재가 된다. 부러지지만 않으면 강해진다는 니체의 말이 기억난다.
와인 중 Vielle Vignes 표현이 있다. 포도나무 수령이 오랜 포도나무의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포도나무는 묘목을 심고 약 5년 후 양조용 포도를 수확한다. 약 30여 년 자란 나무의 수율이 가장 좋고 50여 년 이상 경과한 포도나무는 뽑아 제거하기도 한다. 수확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이 들 수 있고 이럴 경우 모든 나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오래된 나무에서 수확한 특별한 포도로 양조한 와인을' 비에유 빈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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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ixabay |
다양한 사람들을 본인의 역량을 잘 발휘하고 조화롭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리더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오픈한 한잔의 와인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흐르는 시냇물과 같이 항상 다르고 또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의 생에서도 지금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나에겐 고급 와인이 반갑지 않다. 무작정 보관하자니 궁금해 죽겠고, 오픈하자니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마실까? 하는 그 고민이 더 크다. 그래도 그 상황을 그려보면 참으로 행복하다. 내일에는 어떤 좋은 일들이 생길까 행복한 기대감에 오늘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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