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Golf Resort / 표선 해비치 컨트리클럽, 한라산 끝자락의 스코트랜드형

Golf & Park Golf / 오수정 칼럼니스트 / 2024-06-11 00:39:42
- 제주 바다가 부른다…산과 계곡 어우러진 천혜의 코스
- 넓은 페어웨이, 그린은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
- 주변 곳곳에 관광 명소 산재 …최적의 가족 여행지

[스마트시니어뉴스=오수정 기자] 푸른 초원에 조성된 골프장에 바다의 풍광을 함께 즐길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여기에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관광지가 주변에 있다면, 이 여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여행의 최적지가 아닐까? 한라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태평양의 바다냄새를 맡고, 우리 옛 조상의 삶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제주 해비치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가족여행지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져 여유롭고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곳에서 즐기는 골프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지 않았을까? 해발 200미터 정도 저지대의 광활한 초원 위에 크고 작은 연못들이 배치돼 있고, 한 타 한 타에 지혜와 기술, 도전의 전략을 요구하는 절묘함을 맛볼 수 있는 코스라면 더욱 좋다. 여기에 서양 잔디가 깔린 넓은 페어웨이를 갖췄다면 골프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꿈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곳. 제주 해비치컨트리 클럽은 골퍼들에게 환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에서 꿈을 실현시켜 주는 곳이다.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그린을 서양 잔디로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도 눈이 쌓이지 않아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 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이곳은 하와이와 영국의 세인트앤드류스를 조경 컨셉트로 해 이국적인 스코틀랜드형 골프 클럽의 분위기기 물씬 풍긴다. 산과 계곡을 지나는 다이내믹한 코스는 라운딩 내내 모험심을 자극하며 섬세한 기술의 샷을 요하는 정교한 코스는 해비치 리조트가 자랑하는 코스. 전장 6,417미터(7,018야드), 코스레이터 73으로 까다롭지만 무리없는 배열과 완만한 종횡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해비치 CC의 33만평부지에 펼쳐진 27홀 코스는 남, 북, 동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남코스는 한라산과 가장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남코스에서는 남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저드가 많이 배치돼 있는 북코스는 한라산 정상을 향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비치의 매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플레이를 즐긴 후,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맛깔스러운 제주 향토 음식과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즐거움이다. 한라산의 줄기를 타고 내려앉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한눈에 들어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안겨준다. 여기에 이국적인 조경 못지않게 연못에 오존 발생 장치를 설치해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미생물 배양 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코스관리를 하고 있는 것도 해비치 CC의 자랑거리. 이것만으로도 골퍼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즐길 수 없었던 최고의 라운딩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해비치 호텔
제주 표선에 위치한 호텔로 색다른 현대적 디자인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정지역 표선은 제의 동부 지역에 자리해 때묻지 않은 자연과 제주의 민속 문화가 가장 잘 보존 되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성읍 민속 마을과 민속촌 박물관, 그리고 섭지코지, 주변의 높고 낮은 오름들이 바람, 돌, 여자로 대표되는 제주도의 풍치를 잘 간직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은 기존의 해비치 컨트리 클럽 그리고 리조트 콘도미니엄과 함께 새로운 제주의 대표적인 리조트의 면모를 보여 준다. ‘해비치 익스프레스 센터’를 통한 원 스톱 예약 서비스로 골프와 콘도 그리고 호텔 예약을 한 번에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시스템과 인터넷 RIA 실시간 예약 시스템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크게 단축시켜 놓았다. 최소 면적이 14. 2평인 288개의 객실은 도내는 물론 국내 최고 넓은 수준이며, 전체 객실의 70%인 200여 객실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해비치 리조트
하늘이 베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치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수많은 오름과 아름다운 해변 등 자연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휴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선에 자리하고 있는 해비치 리조트는 말 그대로 ‘가장 먼저 해가 비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단 리조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드넓게 깔린 잔디 위엔 작은 연못을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다. 책을 읽어도 방해하는 것은 그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뿐이다. 햇살이 따사로이 비치는 날이면 유선형 모양의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로움을 즐기거나 리조트 뒤편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공을 치며 땀을 흘리는 것도 좋다.


특히 해비치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표선해수욕장은 둥그런 호수 같은 모양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이 원형으로 드러나 아름다움을 더한다. 주변 곳곳이 숲으로 울창하며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리조트 가까이에 제주민속촌박물관, 성읍민속마을, 제주신영여화박물관 등의 관광 명소가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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