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춘곤증. 환절기에 발생하는 기허한 현상
- Midlife Health / 최장용 / 2025-03-28 04:56:07
- 녹황색 야채,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춘곤증을 이기는데 효과적
▲ photo - pixabay |
[Smart Senior News=최장용 기자] 인체는 자연의 일부이다. 때문에 계절이 바뀌고 환경이 변화하면 인간의 몸도 그에 맞게 변화한다. 요즘엔 냉.난방 시설로 옛날 만큼 계절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 본래의 생체 리듬까지 흐트러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몸 상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려 들기 때문에 예전엔 생각지도 못했던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뜰을 거닐며 머리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며 마음을 유쾌하게 하면서 만물에 대해서는 그 생장을 도와주고 죽이지는 말며, 주기는 하되 빼앗지는 말며, 상은 주되 벌은 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곧 봄철에 맞게 양생하는 방법이다. 이를 거역하면 간을 상하고 여름에 철이 아닌 추위를 타서 자라게 하는 힘이 적어진다.
![]() |
▲ photo - pixabay |
'동의보감'에서 얘기하는 봄철 건강법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자연의 변화에 맞춰 순응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고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봄을 '간왕폐허(肝旺肺虛.간 기능이 왕성해지고 폐 기능이 허해진다는 뜻)'한 계절로 본다. 새순이 움트는 봄이 되면 우리 인체도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간 기능이 왕성해지고 폐 기능이 허해진다는 뜻이다. 결국 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왕성해지는 간 기능과 허해지는 폐 기능을 도와주어야 한다.
우선 음식은 제철에 나는 먹거리를 주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달래나 냉이, 쑥처럼 봄철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야채나 나물을 섭취해야 제대로 양기를 얻을 수 있다. 신장은 추운 겨울 동안 우리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한 장기이기 때문에 봄이면 많이 지쳐 있게 된다. 봄철에는 검은콩.검은깨.돼지고기 등을 자주 섭취하여 신장 기능을 돋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 |
▲ photo - pixabay |
그리고 조반석죽의 원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조반석죽이란 아침은 든든하게 잘 먹고 저녁엔 아주 가볍게 식사를 하라는 것으로, 이렇게 해야 위장 장애를 비롯해 춘곤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위장 장애나 춘곤증은 비위 기능이 좋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저녁식사를 가볍게 함으로써 비위 기능이 순조롭게 작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스마트 시니어뉴스 욜드(YOLD).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 ‘휴온스 챔피언십’ ‘PBA 국내 대표 각각 이희진 김봉철 김성민2 3:0 승리 ‘시즌 챔피언’ 모리 이승진은 승부치기 승 LPBA 32강서는 김가영 스롱 나란히 16강강자’ 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나란히 64강 진출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데메테르(Demeter), 중식 테마 프로모션 ‘Wok This Way(지지고 볶는 차이나)’ 선봬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미쉐린 3스타 ‘효테이’ 초청 미식 행사로 정통 가이세키의 진수 선보여
- LPBA ‘20대 팀리거’ 조예은 용현지 N.응우옌 PQ라운드 진출
- Health / 검사를 통한 초기치료가 효과적 전립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