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 은퇴자의 천국 강원 횡성 '사누스빌'을 찾아서

News / 김철호 기자 / 2021-12-16 04:59:43

[스마트시니어뉴스=김철호 기자] 살아가면서 여행이란 잠시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 해주는 고마운 선물이다. 더구나 보고픈 사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반가움을 동반한다. 지난 겨울 몇 몇의 회원들과 함께 전원주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며 살아가고 있는 박영군 회원의 횡성의 사누스 빌을 찾아 겨울의 한적함에 흠뻑 취했던 시간을 그려보았다.
 
스포츠서울 출신의 임형식(스포츠서울)회원과 김철호 부회장은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락한 집을 제공해주는 전원주택사업에 뛰어든 박영군(서울신문)회원이 운영하는 강원도 횡성의 사누스 빌을 찾았다. 사누스 빌은 현역에서 은퇴한 30여 가구가 함께 모여 사는 전원주택단지이다. 이곳은 새말IC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행정구역은 강원도 횡성이며 주택단지 앞으로 주천강이 흐르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정도 밖에 소요되는 않는 교통의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모든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인 주변의 풍경과 환경이 탁월함을 자랑하고 있다. 풍수지리학으로 배산임수형의 자리로 명당임을 알 수 있는 이곳은 도시민의 입장을 배려한 차별화된 사후 관리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곳은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내고 있다. 1차 분양을 끝낸 지난 2014년부터 바로 옆에 위치한 터에 제 2의 사누스 빌 분양을 앞두고 조경 사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 전원주택사업을 시작한 박영군 회원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사누스 빌에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되었으며, 가톨릭 박해시절 교우들끼리 서로 돕고 안부를 물으려 전교생활을 펼쳤던 교우촌의 삶이 사누스빌 입주민들이 지향하는 삶이다. 그래서 박영군 회원은 단지 내 여러 곳에 기도처를 만들어 교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고 있다.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길을 기도하면서 걸을 수 있는 십자가의 길 14처도 조성해 놓았고, 자연적으로 구성이 있는 바위에는 성모상을 모셔 안치시켜 놓아 모든 곳의 조경 기틀을 가톨릭 성지 같은 느낌으로 조성했다. 또한 제철에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야생화를 심어놓았으며 특히 박영군 회원이 야심작으로 심어 놓은 장미꽃들이 흐드러지게 필 5-6월의 초 여름철이 되면 마치 에버랜드를 연상시킬 것이라는 그의 설명이다. 붉은 장미꽃이 만발한 꽃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있노라면 성모님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놓여질 것만 같은 상상으로 마음만을도 벌써 즐거움이 충만된다. 마치 프랑스 루르드성지의 성모마리아와 똑 같은 모습일 것이다.

2014년부터는 예전 함께 서울신문사에서 근무하다 퇴사 후에도 평창 펜션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했던 김윤찬 회원이 현재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며 박영군 회원을 돕고 있다. 두 사랑은 함께 전원주택단지를 돌며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체크하고, 새로운 환경을 함께 적응하기 편한 의견을 공유하며 살기 좋은 전원주택단지로 가꾸어 가고 있다. 1억 원대면 아름다운 전원에서 내 집을 가지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원주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노후를 준비하려는 퇴직자들의 꿈을 펼쳐갈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더구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으로 올림픽 수혜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환경 좋은 지역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은퇴자들의 천국인 사누스 빌의 모습을 한 번 구경시켜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

사진기자를 퇴직한 사람들이라면 항상 사누스 빌의 최고의 손님으로 대접해 드리겠다는 박영군 회원의 진심어린 초청에 응하고 싶은 (사)한국보도사진가협회 회원 분들이 있다면 잠시 현재의 일손을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가 보는 것을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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