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스튜디오 느낌 조래상 대표, 고객의 느낌을 사진에 담아

Interview / 신성식 기자 / 2023-06-20 05:20:48
- 아나로그 감성을 디지털에 접목한 느낌 사진을 제공
- K-tag 인증업체들에게 남다른 배려와 특혜를 기대

[스마트시니어뉴스=신성식 기자] 스튜디오 ‘느낌’은 이런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한 브랜드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스튜디오 ‘느낌’은 인물 중심 촬영으로 가고 있다. 한 때 한참 유행하던 베이비 사진은 경쟁력이 많이 약해져서 비중이 적어졌고, 나름의 경쟁력을 갖은 아이템은 CG를 활용한  크로마키 촬영이다.

스튜디오 ‘느낌’은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식은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간단한 촬영과 많은 인원수와 배경이 필요한 대규모 촬영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요일별로 가족과 리마인드 촬영은 주로 주말, 평일은 실생활에 쓰는 증명사진 등이 주 업무다.

스튜디오의 이름에서도 묻어나듯, 눈에 보이지 않는 촬영보다 느낌이 있는 촬영을 위한 마인드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의 필름 카메라에서 느낄수 있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디지털에 접목하여 장점을 살려 고객에게 제공함으로 스튜디오 ‘느낌’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탄생한다. 이런 느낌이 좋아 스튜디오의 이름 역시 ‘느낌’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하고 싶고, 소상공인의 파워가 커져 시너지를 내고 싶다는 조래상 대표는 조심스레 중앙회 활성화를 위한 건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스튜디오 ‘느낌’ 역시 K-tag인증을 받았지만, 대표의 자부심과는 달리 낮은 인지도로 전반적으로 홍보가 미흡하여 단순히 인증을 받았다는 자체만으로는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다. 일반인들은 아직까지 정확한 K-tag의 인증절차와 이를 받기 위한 까다로운 절차 수준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며, 인증을 받았지만 활용도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조 대표가 현장에 느낀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서울·경기 회원들과 모임을 갖고 있었지만, 이 역시도 바로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인증을 받은 대표들이 K-tag의 자부심을 갖고 함께 발전해야 하는데 열정과는 반대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보니 쉽게 열정이 식어가는 현실에 제도의 미비한 점이 많게 느껴진다고 전한다.

2020년의 포부에 대해 조 대표는, 요즘은 정말 평생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19의 상황에 일단은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것 밖에 생각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시장의 흐름이 기존의 흐름과 많이 바뀌어가고 있고, 사진이란 특성상 대면이 위주인데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왔다고 할 정도이니 사진분야 역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K-tag의 좀 더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또한 어렵게 받은 K-tag 인증업체들에게는 대출이나 어떤 특혜가 있어 이를 통한 자부심과 차별화가 있었으면 한다. 온라인 시장이 막강한 만큼 K-tag로 지정된 전국 업체 사장들이 고객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고, 그곳에선 개선책과 대화가 이루어져야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K-tag 온라인 플랫폼 안에 소비자도 이곳을 통하여 각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지역고객이 소통하여 더욱 발전하는 소상공인협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끝으로, 소상공인이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창구가 너무 근로자에 치중되어 일방적이다 보니 소상공인 대표들도 고충을 토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점이 소상공인연협회에 전하고 싶다며, 지금은 대기업 기준의 근로기준법이라 여겨질 만큼 소상공인에게는 너무나 버거운 법규가 많고, 소상공인이 원활하게 운영하고, 발전할 수 있게 소상공인에게 맞는 근로기준법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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