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찬의 포토에세이] 가을, 그린 위의 품격을 담다.

Photo News / 김윤찬 기자 / 2026-09-04 07:53:35
골퍼 에티켓 [욜드(YOLD)=김윤찬 기자]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의 열기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골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푸른 필드를 생각만 해도 설레는 라운드, 골프는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함께 플레이하는 동반자와의 '매너'가 그 가치를 결정하는 품격 있는 스포츠다.


평화로운 그린의 풍경처럼, 라운드의 마무리인 그린 위에서의 행동은 골퍼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이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4~5시간을 함께 보내는 조인 플레이라면 실력보다 매너가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린 위에서 지켜야 할 품격의 세 가지 순간
볼 마크는 즉시 보수하기: 자신이 만든 볼 자국(Ball Mark)은 제자리에서 바로 보수하는 것이 그린에 대한 예의이자 다음 플레이어를 위한 기본 배려다.

퍼팅 라인 밟지 않기: 동반자의 볼과 홀을 잇는 가상의 선, 퍼팅 라인을 소중하게 지키자. 세심한 배려가 동반자에게 큰 감동을 준다.

퍼팅 시 정숙 유지하기: 다른 플레이어가 퍼팅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목소리를 낮춘다.

여유로운 플레이를 위한 기본 준비
티오프 40분 전 클럽하우스 도착: 여유로운 체크인과 함께 골프웨어나 정장 등 품격 있는 복장을 착용한다. (문신 고객은 사우나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티오프 15분 전 카트 탑승: 미리 카트에 탑승해 캐디와 인사를 나누고 코스 공략을 준비해야 한다.

코스 내 룰 준수: 남성 반바지는 혹서기(7~8월)에만 가능하며, 코스 내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반드시 지정된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골프는 결국 그린에서 마무리된다. 올가을, 스코어보다 더 빛나는 매너로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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