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ife / 세기를 아우르는 부인들의 잔혹사
- Midlife Culture / 최장용 / 2024-09-26 0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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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 pixabay |
삶과 예술의 상관관계를 고민하던 청춘은 총알처럼 가기 마련이다. 예술적 자극으로 어느 날 인생이 송두리째 변하거나 한 사람의 인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그 가운데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본능. 반듯한 이성과 사고와 교육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통제 불능의 무아지경을 초래하는 본능의 사지를 감히 누가 외설 운운할 것인가. 그것은 화장실 가기전과 다녀온 뒤의 달라짐과 일면 같은 구조는 아닐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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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pixabay |
남성들은 여성의 숨겨진 여체에 반응한다. 관음의 미학을 아예 일찌감치 청소년 시절부터 성인식처럼 배워두고 이후 자신의 성적 반응률에 대해서 스스로의 자신감과 함께 과대한 섹쉬얼리스트를 꿈꾸는 법이다. 그 안에 여성들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의식도 반응도 없이 여성이라는 알몸을 무기로 그들의 관음과 쾌락 혹은 미스테리한 성의 세계로 동행해주어야 하는 존재, 어쩌다 예상외의 반응을 보이는 위대한 여성이 있을라치면 그녀는 바로 세기에 남을 걸출한 ‘~부인’의 타이틀을 하사 받기 마련일터, 우리는 그들을 문제의 여성 아니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밝히는 여성으로 낙인찍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성은 표현할 때 빛나는 것이고 자극받는 만큼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즘은 성에 관한 당돌한, 혹은 기발한 전문 작가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일명 골드 미스이면서 주변에 많은 남친을 두고 자유롭게 성을 표현하고 당당하게 그 후유증을 받아들이는 여성운동가들 말이다. 어쩌면 DH 로렌스의 채털리부인 역시 암울한 시대적 상황과 개인적 불운의 현실을 본능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한 여성의 용단을 보여준 소설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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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 pixabay |
그토록 용감한 자기 발견 그리고 멋진 결단이 이 시대 된장녀들의 내숭보다 훨씬 돋보인다는 것을 적어도 같은 여성들은 자각하고 있으리라 믿고 싶다. 그러나 동서양을 뒤집고 엎어 보아도 그러한 부인들의 용기에 대한 대접은 후덕치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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