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 1894년 2월 27일 최초로 합성 인공감미료 사카린 탄생> 니들이 단맛을 알아?

Midlife Culture / 김난주 / 2025-02-27 11:13:16
▲ photo0pixabay
[스마트시니어뉴스=김난주 기자] 이 세상에서 가장 단 물질은 설탕이 아닌, 사카린이다. 가장 오래된 인공감미료이자 유해성 논란에 시달렸던 사카린을 먹어도 괜찮은 것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사카린은 1894년 2월 27일 미국의 렘슨과 팔베르크에 의해 최초로 합성된 인공감미료다. 사카린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해 칼로리가 ‘0’이므로 다이어트에 유용한 첨가물로 인기가 높다. 설탕보다 300배나 달며 엄청나게 묽게 희석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지만 뒷맛은 쓰다.


사카린은 의약품 혹은 식품첨가제로서 설탕, 포도당 등과 같이 병용되었지만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보고가 있어 1977년 FDA가 사용을 제한한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과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경고문만 붙인 채 사카린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도 사카린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90개국이 넘는다고.


한편 미국은 2000년에 사카린의 발암물질 경고 문구 표시 의무 조항을 철폐했다. 이는 사카린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스마트 시니어뉴스 욜드(YOLD).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