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바이오틱 요리 (Macrobiotic Food), 신비한 동양의 식사법
- Food / 안정미 기자 / 2025-05-06 16:21:06
-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법
- 어떤 음식이든 껍질이나 뿌리, 씨까지 조금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원칙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법이며 신토불이(身土不二) 즉 자신이 사는 곳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의미와 함께 일물전체(一物全体), 어떤 음식이든 껍질이나 뿌리, 씨까지 조금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바로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 고유의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로 ‘커다란’ 또는 ‘오랜’이라는 뜻의 ‘매크로(macro)’와 ‘생명의’라는 뜻의 ‘바이오틱(biotic)’과 '방법·기술'을 뜻하는 틱(tic)이 합쳐진 말이다. 동양에서는 장수식(長壽食) 또는 자연식 식이요법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신비한 동양적 식사법’을 지칭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어느 세프는 어느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필요한 것보다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어서 생기는 병들이 현대병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인 현대병이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긴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는 채소와 유기농 현미로 건강한 식탁을 만드는 것이 내 몸과 함께 지구도 살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아무튼 일본에서 시작된 매크로바이오틱 요리와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슬로우 푸드 운동은 분명 우리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음식의 사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언제나 먹는 된장이 그렇다. 메주로 장을 담가서 장물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로 만든 장이 바로 된장이다. 된장은 간장, 고추장과 함께 예로부터 전해진 우리나라의 조미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데 기본이 되는 식품이다.
- 어떤 음식이든 껍질이나 뿌리, 씨까지 조금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원칙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법이며 신토불이(身土不二) 즉 자신이 사는 곳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의미와 함께 일물전체(一物全体), 어떤 음식이든 껍질이나 뿌리, 씨까지 조금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바로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 고유의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로 ‘커다란’ 또는 ‘오랜’이라는 뜻의 ‘매크로(macro)’와 ‘생명의’라는 뜻의 ‘바이오틱(biotic)’과 '방법·기술'을 뜻하는 틱(tic)이 합쳐진 말이다. 동양에서는 장수식(長壽食) 또는 자연식 식이요법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신비한 동양적 식사법’을 지칭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어느 세프는 어느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필요한 것보다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어서 생기는 병들이 현대병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인 현대병이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긴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는 채소와 유기농 현미로 건강한 식탁을 만드는 것이 내 몸과 함께 지구도 살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아무튼 일본에서 시작된 매크로바이오틱 요리와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슬로우 푸드 운동은 분명 우리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음식의 사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언제나 먹는 된장이 그렇다. 메주로 장을 담가서 장물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로 만든 장이 바로 된장이다. 된장은 간장, 고추장과 함께 예로부터 전해진 우리나라의 조미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데 기본이 되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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