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s Food / 포도> 새콤달콤한 맛, 입맛을 돋우고 상큼한 느낌의 신이내린 보약
- Food / 변준성 / 2024-08-19 16:57:58
- 체내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특히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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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 pixabay |
포도는 체내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특히 효과적이다.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제거하고 껍질 부분의 타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매일 와인과 포도주스를 꾸준히 마시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건강을 챙길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와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포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알고가자. 포도,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을까?

포도에는 항암효과가 있다.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의 유지산 작용의 몸의 독소를 제거해 준다. 포도주의 항산화능력은 비타민 E의 두 배에 달한다. 한국산 포도주의 경우도 적포도주가 백포도주보다 항산화 능력이 큰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능력이 포도주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에서 이루어진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도추출물을 주사한 실험동물의 종양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부분적인 암 증상이 완전히 치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들은 포도껍질을 '항 돌연변이 원' 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암이 되는 세포를 방해하는 물질이라고 밝혔다.
포도는 심장기능을 강화해준다. 심장에 놀랄만한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치료를 돕는 화합물은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섬유인 펜틴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침전물을 부분적으로 용해시켜 심장발작과 뇌졸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포도당과 비타민 성분이 배고픔을 달래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포도를 매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내려감과 동시에 심장혈관의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는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올라간다.

보통 포도의 단맛은 포도송이 가장 위쪽이 달고, 아래로 내려 갈수록 신맛이 강하다. 그래서 포도 살 때 가장 아래쪽 포도를 따서 먹어보고 달면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다. 그리고 포도송이가 꽉 찬 것 보다 드문드문 포도 알이 있는 포도를 ‘너슬 포도’, 혹은 ‘바라 포도’라 하는데 이게 백미이다. 포도송이는 흥부가 자식이 많아 먹을거리가 적어 가족들이 궁핍한 것과 반대이다. 포도송이에 식구가 적다면 영양분이 축적되어 달고 맛있는 포도가 되는 것은 상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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