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리비에라에서 즐기는 지중해 워케이션
- Travel / 유대희 기자 / 2026-09-24 18:18:33
- 카쉬부터 안탈리아 도심과 시데까지 취향에 따라 즐기는 워케이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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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역사 지구 칼레이치 전경 |
[욜드(YOLD)=유대희 기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늘면서, 세계 각국의 휴양지가 새로운 워케이션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지중해 해안,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춘 튀르키예 리비에라(Turkish Riviera)는 업무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목적지로 꼽힌다.
비즈니스와 휴양 인프라를 갖춘 안탈리아
튀르키예 리비에라의 중심지 안탈리아(Antalya)는 일 년 중 약 300일 동안 햇살이 내리쬔다. 여름 시즌도 통상 10월까지 이어진다. 300개 이상의 5성급 호텔과 17만5,000석 이상의 행사 수용 기반을 갖춰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여행지로도 경쟁력이 높다.
안탈리아 도심에서는 문화유산과 미식을 함께 만난다. 역사적인 구시가지 칼레이치(Kaleiçi)에는 로마와 동로마, 셀주크, 오스만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드리아누스 문(Hadrian’s Gate)과 오스만 시대 저택도 주요 볼거리다. 인근 로마 시대 항구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메제(meze), 현지 포도로 만든 튀르키예 와인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해양 액티비티와 고대 유산이 어우러진 카쉬와 케코바
카쉬(Kaş)는 하얀 외벽의 주택과 맑은 지중해가 어우러진 해안 도시다. 유럽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카푸타쉬 해변(Kaputaş Beach)이 대표 명소다. 카쉬 일대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인근 케코바(Kekova)에서는 잔잔한 해안을 따라 즐기는 카약도 인기다. 수중 유산과 해안 곳곳의 작은 만을 가까이에서 둘러보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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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고대도시 시데 전경 |
리키아 문명의 역사가 이어지는 데므레와 안드리아케
데므레(Demre)에는 절벽을 따라 조성된 리키아 암벽 무덤과 성 니콜라스 교회(Church of St Nicholas)가 자리한다. 안드리아케(Andriake)에는 옛 항구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요 유적으로는 수로와 항구 거리, 로마 시대의 기념비적 분수인 님파이온(Nymphaion), 플라코마(Plakoma)로 불리는 아고라 등이 있다. 안드리아케 유적지에는 고대 곡물창고인 그라나리움(Granarium)을 복원한 리키아 문명 박물관(Museum of Lycian Civilisations)이 자리한다. 박물관은 리키아 지역에서 출토된 조각상과 석관, 비문, 주화 등을 전시한다. 안드리아케는 튀르키예 최초의 장거리 하이킹 코스인 리키아 웨이(Lycian Way)와도 연결된다.
[사진자료 2]
고대 유적부터 리조트까지 즐기는 아스펜도스와 벨렉
안탈리아 동쪽에는 로마 시대에 번성한 고대도시 페르게(Perge)와 아스펜도스(Aspendos), 시데(Side)가 이어진다. 아스펜도스의 로마 극장은 오늘날에도 문화행사의 무대로 활용된다. 시데의 아폴론 신전(Temple of Apollo)은 지중해를 배경으로 장관을 이룬다. 아스펜도스와 시데는 여름철 ‘나이트 뮤지엄 프로젝트(Night Museums Project)’에 따라 유적지 관람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인근 벨렉(Belek)은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해변과 골프 리조트로 유명하다.
튀르키예 관광청 관계자는 “튀르키예 리비에라는 업무와 휴양, 해양 액티비티와 문화유산 탐방, 골프를 한곳에서 아우르는 지역”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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