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니어뉴스=신성식 기자] 비기너 골퍼들은 크게 두가지 유형을 골퍼를 접하게 되는데 첫째는 “코치님 잘 안 돼요! “ 라고 부정의 노래를 부르는 학생과 둘째는 반대로 ”아~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라고 말하는 긍정적인 학생이다. 긍정의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정의 노래를 부르는 골퍼들은 골프가 너무 재미없고 어렵고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왜 똑같은 골프를 가지고 한 사람은 재미있다고 말하고 또 한사람은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골퍼의 마음속에 긍정의 유전자와 부정의 유전자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때로는 운동신경이 차이가 나서 그렇다고 하지만 골프클럽 하나 휘두르는데 운동신경이 발달하면 얼마나 발달했겠는가? 실제로 처음 골프를 배우러 찾아오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자신은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정작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잘 따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프는 체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즐기기 위해서는 걷거나 운전을 하고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다지 큰 필요는 없다.

 

그러나 체력이나 운동신경보다는 사고방식이나 마음가짐에 항상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의 특징은 코치의 말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며 또 그들은 코치의 말보다는 친구나 가족의 말이 더 중요하다. 골프를 배우기 위해서 연습장의 코치를 찾아왔다면 다른 누구의 말이 아닌 코치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답일 텐데 그들은 비싼 교습료를 내고서도 다른 사람의 말과 자신만의 생각 속에 갖혀 있다. 비기너들은 한참을 설명을 해주고 난 뒤에 그들은 이렇게 질문한다. ”선생님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되죠?” 또 어떤 골퍼들은 코치가 설명을 하고 있는데도 듣지도 않고 오직 공을 치는데 만 열중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 그들은 그렇게 공을 치면서도 코치가 하는 말을 잘 듣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긍정적인 학생들은 코치의 설명이 시작되면 하는 일을 멈추고 코치의 말을 경청한다.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말이다. 이 문제는 단순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골프가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로 여기는 골퍼와 골프가 재미없고 짜증나는 골퍼의 차이점은 단 두 가지뿐이다. 첫째는 코치의 말을 언제나 경청하는 것과 둘째는 항상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라고 긍정의 대답을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문제에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골프는 즐거울 수도 있으며 또 반대로 괴로울 수도 있는 것이다. 골퍼들이 긍정의 생각과 긍정의 대답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 완벽한 답을 생각하거나 뭔가 특별하고도 심오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항상 너무 심각하지는 않은 것일까? 세상을 보는 시각이 심각하다면 긍정의 시각보다는 부정의 시각이 더 잘 보일 것이다. 그리고 부정의 시각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게 되고 그 결과 몸은 생각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간혹 어린아이들이 골프를 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윙을 한다.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무게의 골프클럽을 신기할 정도의 요령으로 스윙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어린이들의 영혼이 너무나 자유스러워서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은 채 몸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체력이 어른의 체력보다 강할까? 결코 그렇지 않음을 잘 알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골퍼들로 하여금 골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일까? 그것은 클럽의 무게보다 몸이 더 무겁기 때문이며, 또 몸의 무게보다 마음의 무게가 더 무거워서 생기는 일종의 부조화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당장 긍정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이 지극히 단순하고 순수해질 필요가 있다. 어른의 욕망으로부터 탈출하라! 세상과 사람으로 향한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골프는 그렇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은 그저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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