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현 Photo Essay / "影山을 품다", 신선암에서 본 내설악 운해

Photo News / 김일현 칼럼니스트 / 2025-08-17 15:19:59

[욜드(YOLD)=김일현 기자] 공룡능선은 백두대간에 자리한 설악산 정상의 북쪽에 있는 마등령에서 시작하여 남쪽 신선암까지 이르는 능선을 가리킨다. 이 능선은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나누는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인제군 백담사와 속초시 설악동에서 오를 수 있는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중심 능선이다. 이 능선에서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은 물론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지명은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지점에 연속되어 있는 암석 봉우리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긴 데서 유래하였다.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8월 초여름이 되면 동해에서 올라오는 운해로 공룡능선을 감싸는 장관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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