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30일 코엑스 개막… 나흘간의 아티스트 플레이그라운드

Exhibition / 김재호 기자 / 2026-07-29 16:19:37
7월 30일(목) 오전 10시 40분~11시 코엑스 D홀 개막식… 15개국 355명의 여정 시작
라이브 페인팅부터 원 오프 아트토이까지, 현장에서만 완성되는 프로그램
통합 티켓 한 장으로 두 축제… 어반브레이크 U존·토이콘 T존 관람 안내

[욜드(YOLD)=김재호 기자] '어반브레이크 & 토이콘 서울 2026'이 오는 30일(목)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15개국 355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티스트 중심 아트 페스티벌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어반브레이크가 2회째인 토이콘 서울과 한 장의 통합 티켓으로 운영되는 첫해다. 이번 개막식은 두 축제의 통합 개최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어반브레이크 운영위원회와 ㈜어반컴플렉스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올해 슬로건 'PLAY WITH ARTIST'와 'Green · Tech · Equity'라는 운영 철학도 이 자리에서 공식화된다. 행사는 개막식 직후 곧바로 관람객을 맞으며, 8월 2일(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D홀 전체를 무대로 이어진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보는 전시'가 아닌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에서 직접 서울을 찾은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기획한 전시 공간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라이브 드로잉과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데브시스터즈 아티스트와 어반브레이크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패널 토크가 나흘 내내 이어진다. 사진이나 온라인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방문해야 완성되는 콘텐츠라는 것이 운영위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만 가능한 소장의 기회도 마련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를 10개국 30여 명의 작가가 재해석한 특별전 '용감한 여정(BRAVE JOURNEY)'에서는 관객 참여형 아트월 '브레이브 월 앤 스테이지(BRAVE WALL & STAGE)'가 운영되며,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정판 작품과 굿즈가 현장에서 공개된다. 박준우 작가는 '선수 등록(Runner Registration)'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선착순 1,000명에게만 작품 구매 자격을 부여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이지 않는 작품을 선택할수록 더 낮은 작품가"라는 규칙 아래 가려져 있던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작품이 하나씩 사라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 동선은 크게 두 갈래다. 어반브레이크 영역인 U존에서는 아티스트 쇼룸과 특별전, 오픈콜 선정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민화 40인과 향의 협업 'Rest in Minhwa', 서울잉크타투와 함께한 'THE TATTOO TRIBE', 뉴욕 기반 세라믹 작가 이솔리나 민정의 개인전 'HEAVEN'S RADIO', 예술경영지원센터 우수아트페어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URBK SHOWCASE : THE ART OBJET' 등이 이 구역에 배치된다.

토이콘 서울 영역인 T존은 아트토이와 컬렉터블 문화의 무대다. 실제 마트를 연상시키는 공간에 작품을 진열한 'B98C SUPERMARKET', 아일랜두의 IP '이지'와 '백'이 등장하는 'NOTHING MATTERS'가 관객을 맞는다. 개인 아티스트와 스몰 브랜드가 직접 참여하는 테이블 마켓 '토이빌리지'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작가들을 가까이서 만나 작품과 굿즈를 구매하며 소통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토이 브랜드들도 이 구역에 자리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청년 창작자들의 무대도 함께 열린다. 매년 진행해온 오픈콜을 통해 선정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수어의 손짓을 그래피티적 감각으로 회화에 담아내는 청소년 작가 박하랑을 비롯해 김종혁, 김유림, 이호준, 고남률 등이 참여한다. 어반브레이크는 발굴한 작가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시 이후에도 이어지는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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