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6승’ 조명우,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 달라져”
- Billiards / 조용수 기자 / 2026-09-09 10:25:16
- “국가대표가 된 만큼 마음가짐도 달라져”...9월 세계선수권 출격
- 보고타·앙카라 이어 올해 월드컵 3승...“작년부터 좋은 흐름이 이어진 결과”

[욜드(YOLD)=조용수 기자] 세계랭킹 1위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명우(서울시청)가 월드컵 통산 6승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26 리에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는 8일 오전 귀국해 공항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명우는 “리에 월드컵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더 의미가 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명우는 지난 리에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를 50-3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보고타·앙카라·리에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 시즌 월드컵에서 3회 이상 우승한 것은 2008년 딕 야스퍼스 이후 18년 만이다. 결승에서는 한때 21-30으로 뒤졌지만 14이닝에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조명우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경기를 풀어가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야스퍼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올해 앙카라와 리에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2연속 우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조명우는 “이전과는 다르게 국가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해 마음가짐도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월드컵 3승의 원동력으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좋은 흐름을 꼽았다. 조명우는 “지난 시즌에 월드컵 2승을 했을 당시 내년에는 적어도 이것과 비슷한 성적은 내야겠다고 항상 다짐하며 연습했다”며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아직까지 잘 이어져 오고 있어 분위기나 흐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조명우의 시선은 세계선수권으로 향한다.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리는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조명우는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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