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원 <배롱나무꽃 축제> 8월 1일 개최 :200년의 기다림, 붉은 꽃의 향연"
- Travel / 유성욱 기자 / 2025-07-28 21:20:50
매주 토요일 ‘프라이빗 선셋 카트 투어’, ‘숲 테라피 도슨트’
수령 200년 이상된 배롱나무꽃 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색 축제
수령 200년 이상된 배롱나무꽃 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색 축제

보통 7월 중순부터 개화하는 배롱나무의 꽃은 약 100일간 피어 ‘백일홍(百日紅)’으로도 불리며, 나무껍질의 무늬 또한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선비의 미덕인 ‘겸손, 인내, 절제’를 상징해 선비들이 모이던 서원이나 정자, 사찰에 심어 두고 사색하며 바라보던 나무이기도 하다.
별유동천의 꽃이 만개한 8월부터 시작되는 <사유원 별유동천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자연과 건축, 감성의 어우러진 여름 정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사유원 주요 건축물에 비치된 축제 기념 스탬프를 하나씩 모아 배롱나무꽃으로 붉게 빛나는 정원이 완성되는 ‘별유동천 스탬프 투어’이다.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카페 ‘가가빈빈’과 ‘몽몽차방’에서는 배롱나무꽃의 붉은빛에서 영감을 받은 시즌 음료를 선보인다. 사유원이 자리한 군위 지역 특산품인 자두를 활용한 ‘자두 하이볼’, 그리고 ‘패션 후르츠 애플티’가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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