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갱년기 장애, 중넌여성의 최고의 적

Midlife Health / 안정미 기자 / 2025-07-28 2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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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Senior News=안정미 기자]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난소기능이 쇠퇴, 월경이 끊기고 심신양면에서 여러가지 변화를겪게 된다. 자율신경, 내분비계의 실조증상 등이 주된 증상인데 모두 호르몬분비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혈관운동신경증상의 경우 얼굴에 열이 화끈달아오른다든가 붉어지고 땀이 많아지며 가슴이 두근두근 뛰게 된다. 또 열이 났다 식기를 반복하면서 머리가 나프고 어지러우며 어깨까지 결리고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폐경기로 내분비계에 이상이 겹치면 정서적으로도 혼란증상이 나타나 초조해지고 화를 잘내며 절망감으로 우울해지고 눈물을 쉽게 흘린다. 냉감 기억장애 정신집중곤란불면 난청 질식감도 따른다. 신진대사 이상 증상으로는 하복부와 엉덩이, 대퇴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중년비만이 되거나 안색이 파리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 밖에 입이 마르고 기미나 주근깨가 잘 끼며 소양감도 함께 마비감 등이 따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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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적 증상으로는 내분비게 이상에서 오는 생리불순, 자궁부정출혈, 월경주기 이상, 무월경, 월경량 이상,대하, 외음부의 가려움증, 성교시 통증 등이 있으며 관절통, 좌골신경통, 근육통 등도 발생한다. 속이 더부룩하며 식욕이 없고 대변이 시원치 않으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보고난 뒤에도 시원치 않은 느낌이 들며 배뇨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폐경기증상을 기[氣]혈[血]수[水]의 병리적 변화와 정체, 불균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정신신경적인 증상에는 정기천향탕[正氣天香湯] 감맥대루탕등을 사용한다. 어혈로 지각장애 증상 및 혈관운동신경계와 정신신경제의 증상이 따르며 사물안신탕[四物安神湯] 가미소요산[加味逍용산]등을 쓰며 수[水]가정체돼 생기는 신경증상은 영계출감탕[^^桂朮甘湯] 오령산[五^^散]등으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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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으로는 사람의 태반, 즉 자하거[紫河車]가 좋지만 윤리적인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요즘은 냉동건조된 제품으로 제약회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자하거를찌거나 삶아서 한약에 넣어서 복용하든가 환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이 있으며 깜짝깜짝 잘 놀라며 불안할 때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한 균쳉니백복신[白伏神]과 속심을 제거한 원지[遠志]의 뿌리를 각 10g씩 함께 달여먹으면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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