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풍부 “삼위일체 채식법”, YOLD 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식이요법

Column / 이광조 기자 / 2025-12-20 2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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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드(YOLD)=이광조 기자] 노인은 65세 이상이지만, 시니어는 50대 이상을 지칭한다고 한다. 50대는 호르몬 시스템을 비롯하여 인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호르몬은 유전자의 조절물질로 역할을 하기에 인체 모든 세포는 단백질 합성기능에 저하가 온다고 볼 수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항체, 소화효소의 구성분,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인체 전반의 구조와 기능의 핵심요소이다. 그래서 50대가 넘어가면 남녀 모두에게서 소화와 흡수력도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다.
 
채식인에게 채식을 왜 하는가? 하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은 비율, 대략 60% 이상은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런데 채식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채식을 하면 몸이 약해지고 힘이 없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이를 보면 사람들마다 알고 있는 정보가 제각기 다르고, 그로 인해 다른 판단을 하고, 결국 다른 행동을 함으로써 다른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교차확인의 과정은 올바른 정보습득과 올바른 판단, 올바른 행동, 올바른 결과를 낳는데 매우 중요한 방법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과 캐나다 영양학회와 영양사협회에서 공식 발표한 채식식이 패턴이 영양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암,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골다공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오히려 개선한다는 내용은 귀담아들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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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사람의 행복은 신체적건강, 심리적건강, 사회적건강, 영적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지만, 신체적 건강은 가장 근간이 된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가정이나 사회적 역할도, 영적인 생활도 지장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신체적 건강의 90%가 먹는 것에 달려있고, 나머지 10%는 운동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한 채식식이 패턴에 입문하고 유지하고 즐길 수 있을까?

필자는 삼위일체 채식법을 제안한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식품군은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콩류, 견과류, 종실류가 포함된다. 두 번째 식품군은 풍부한 물과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칼,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 채소, 해조류 군이다. 세 번째는 적게 먹을수록 몸에 좋은 것으로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곡류군이다. 곡류군에 포함되는 식품으로는 밥, 빵, 국수, 라면, 떡 등이 있다. 이들 탄수화물 식품은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현대인의 수많은 질병들은 탄수화물섭취가 과다하여 발생하는 것임을 최근의 연구결과들이 제시하고 있다. 간단한 하루 식단을 제안을 드릴테니 3일만 해보시길 권장한다. 아침에 과일로, 예를 들면 사과 한 알, 점심은 서리태 콩밥을, 저녁에 피칸과 호두 캐슈넛, 파프리카와 오이 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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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침·점심·저녁에 먹는 종류는 바뀌어도 괜찮다. 김치나 미역국 등 반찬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주의할 점은 서리태콩 밥에서 서리태와 쌀의 양은 무게로 1대1, 내지 1대2로 하라. 서리태는 8시간 물에 불린다. 견과류는 30분 물에 담근 후 세척해서 말려서 먹는다. 에어프라이에서 가장 낮은 온도인 80도로 1시간 정도 말리면 맛이 더욱 좋다. 견과류, 콩류, 채소류는 모두 나트륨에 비해 칼륨이 500배에서 1천 배 많으니 천일염을 함께 먹을 것. 광고는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볶은 맷돌 소금을 가성비 좋아 권한다.

이런 삭이요법을 통해 당뇨나 고혈압이 1주일 이내에 개선되는 사례를 다수 보았다. 혈당계나 혈압계는 직접 구매하여 측정이 가능하니 내 글의 진위는 며칠이면 판명이 날 것이다. 이외에도 자폐, 전뇌증, 우울 등 다양한 질환이 개선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식물성케톤식을 교보에서 검색하여 구입하여 보시면 좋겠다. 또는 거주지의 공공도서관에 비치신청을 할 수도 있겠다.


이광조
이광조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국채식영양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채식을 통해 식이요법을 연구해 국민건강을 증진키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채식치유학, 식물성케톤식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한국채식영양지도사, 한국채식조리전문가, 한국식물성케톤식전문가 과정을 통해 민간자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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