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물어 가는 벚꽃이 아쉽다면 춘천으로, 5월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봄꽃 축제
- 30여 종의 벚꽃과 노란 목련 등의 희귀종부터 튤립, 만병초 등 계절을 대표하는 봄꽃의 향연
- 연분홍 벚꽃길을 지나 펼쳐지는 5만 송이 튤립 정원 ‘꽃물결원’에서 남기는 인생샷

[Smart Senior News=오수정 기자] 숲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수목원 제이드가든(JADE GARDEN)에서 빨리 지는 벚꽃이 아쉬운 이들을 위해 늦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수도권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부터 5월까지 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명소이다. 서울에서 벚꽃이 진 후에도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으로 제이드가든은 또 다른 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 늦게 피어 더욱 특별한, 제이드가든의 봄꽃 여행
제이드가든의 벚나무는 서울보다 1~2주 늦게 꽃을 피우며, 30여 종의 다양한 벚꽃 품종이 조금씩 시차를 두고 개화해 4월부터 5월까지 오랜 기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목련, 튤립, 만병초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워 더욱 풍성한 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노란색과 짙은 자주색을 띠는 희귀 목련이 피어 있는 ‘목련원’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하는 ‘꽃물결원’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꽃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수목원으로 15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제이드가든에서 가장 화려한 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꽃물결원이다. 네덜란드에서 직접 들여온 20여 종, 5만 개의 튤립이 조팝나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연분홍 벚꽃이 만개한 입구를 지나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튤립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손꼽힌다.

◆ 가드너 도슨트와 함께하는 힐링 산책, ‘제이드 힐링 패키지’
단순한 꽃 감상을 넘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성인을 위한 ‘제이드 힐링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목원의 가드너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도슨트 정원 투어와 브런치를 결합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제이드가든의 철학과 숨겨진 이야기, 정원 가꾸기 노하우 등 가드너가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직접 전한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며, 산책 후에는 춘천 브런치 명소로 유명한 ‘살롱제이드’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강원도 로컬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살롱제이드에서는 제이드가든이 지향하는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오롯이 담긴 차, 커피, 케이크, 브런치를 판매하며 비건, 논비건, 글루텐 프리 옵션까지 다양한 메뉴를 마련해 방문객의 취향과 식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이드 힐링 패키지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며, 하루 10명만 소규모로 프라이빗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4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꿀벌 원정대’
5~7세 어린이를 위한 숲 체험 클래스 ‘꿀벌 원정대’는 아이들이 직접 꿀벌이 되어 봄의 정원을 탐험하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가드너와 함께 계절의 변화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식물, 곤충을 관찰하며, 책 읽기, 동작 놀이, 식물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에게도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을 즐기는 동안, 보호자는 살롱제이드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분리 돌봄 형태로 운영된다.

꿀벌 원정대는 4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5월 3일~6일 제외) 오후 2시부터 약 80분간 진행되며, 하루 최대 6명의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다. 클래스 신청 시 동반 1인은 살롱제이드 음료가 무료 제공되며, 동반 최대 4인까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목원 내 ‘허니비 코티지’에서 다람쥐빵과 아이스크림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 정원의 감성을 일상으로, 스튜디오제이드
더불어, 정원에서의 감각적인 경험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스튜디오제이드’는 꼭 들려야 할 명소이다. 정원 문화를 사랑하는 자연 애호가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인 스튜디오제이드는 전문성과 심미성을 갖춘 가드닝 용품을 비롯해 환경을 고려한 브랜드 제품, 공예 및 아트워크까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드닝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PB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며, 정원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과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제품을 통해, 스튜디오제이드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제안한다.

한편,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제이드가든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 모습을 연중 내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연간회원권을 판매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연중 입장이 가능하며, 살롱제이드와 클래스 1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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