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과민성 대장증후군, 중장년들의 보이지 않는 적

Midlife Health / 최장용 / 2025-03-28 10:09:01
-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하고 설사를 주로 하는 경우에는 묽은 변을 보거나 소량을 배설

 

▲ photo-pixabay
[Smart Senior News=최장용 기자]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 통증과 배변습관의 변화, 복부팽만감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연축성대장염, 대장불안증등 다른 진단명으로도 불리며 반복성 복통, 기질성 복통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에게는 만성 비특이성 설사로 불리며 양유아 설사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소아들 주에는 반복해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학생 주에는 9.5%, 여학생중에는 12.3%가 복통을 호소한다. 이중 92%는 반복성으로 복통이 지속된다고 하며 이중 5-7%만이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나머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며 심리적인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관의 운동에 이상이있어 발병되며 조직검사 미생물검사 생화학검사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임상증상으로는 복통이 가장 흔한테 주로 배꼽주위 또는 하복부에 많으며 배변으로 복통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복통이 생길 때 장운동이 증가한다고 한다. 또 앞서 밝혔듯 복부팽만감이 있고 배변양상이 변한다. 배변습관의 변화는 주로 사춘기에 시작된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하고 설사를 주로 하는 경우에는 묽은 변을 보거나 소량을 배설한다. 심한 경우에는 점액질의 변을 보며 배변후에도 항문에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을 갖는다. 그외에 소변을 자주 보거나 생리불순 두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우울증세 불안감이 동반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심리적인 요인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 병은 임상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 유당불내성[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증상], 장내 염증설질환, 위 십이지장 궤양, 비뇨기계이상, 간염 등이 있으며 아스피린 등의 약물복용으로도 같은 증싱을 가질 수 있다.

치료로는 환자와 보호자간의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며 그외 섬유질의 섭취, 약물치료, 정신요법 등이 있다. 섬유질의 섭취는 대변의 장내시간이 지연되어서 수분과 전해질의흠수를 증가시키며 변비가 있는 환자에게는 대변내 수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약물의 적절한 사용도 증세호전에 도움이 되며 장운동에 관여하는 약물, 항콜린제 약물, 항경련성 약물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되고 또한 정신요법도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만성복통 복부팽만감 혹은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병원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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