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챔피언십’ / 김영원, PBA 128강서 전재형 꺾고 64강행 “신성, 기대주 잠재우다”

Billiards / 조용수 기자 / 2025-10-24 10:36:07
김영원 AVG 2.368 ‘맹타’…64강에선 원호수 상대
이번 시즌 우승한 레펀스•초클루•마르티네스도 64강행
LPBA 32강에선 이미래•강지은•한지은 등 16강 진출
▲photo/PBA 협회 제공 
[욜드(YOLD)=조용수 기자] ‘신성’ 김영원(하림)이 ‘기대주’ 전재형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64강에 진출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김영원이 전재형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김영원은 앞선 대회에서 와일드카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전재형을 상대했다. 김영원은 1세트 3:11로 끌려가던 4이닝부터 5-4-2-1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1(7이닝)로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엔 2이닝째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15:5(5이닝)로 완승을 거뒀다. 흐름을 탄 김영원은 3세트에도 15:8(7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영원은 이날 애버리지 2.368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김영원은 64강에서 원호수를 상대한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0승1패로 2023-24시즌 드림투어(2부) 5차전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원호수가 승리한 바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4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photo/PBA 협회 제공
지난 5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우승자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드림투어 2차전 우승자 김태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쳤으며,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각각 오영제와 김기원을 3:0으로 돌려세웠다.
▲photo/PBA 협회 제공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정찬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3:1로 박지호를 제압했다. 박인수는 김영섭을 상대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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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김병호(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등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김준태(하림) 조건휘(SK렌터카) 쩐득민(베트남·하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128강에서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서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내고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지은(SK렌터카)은 팀 동료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3:0으로 제쳤으며, 한지은(에스와이)도 전지연을 3:0으로 꺾었다. ‘기대주’ 박정현(하림)도 고은경을 3:1로 이겼다. 이밖에 김다희(하이원리조트) 김상아(하림) 이마리 황민지(NH농협카드)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5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시부터 다섯 턴에 나눠 PBA 64강 일정이 펼쳐진다. 오후 3시30분과 오후 8시30분에는 LPBA 16강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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