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제영농악, 2월 17일 ‘설맞이 놀이마당’ 개최 “춤과 신명으로 여는 병오년 새해”

News / 신성식 기자 / 2026-02-16 09:13:41
-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펼쳐지는 제3회 설맞이 축제
- 북울림부터 농악 완판까지 풍성

[욜드(YOLD)=신성식 기자] 통영의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명 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통영통제영농악보존회(대표 최용진)는 오는 2월 17일(화) 오후 2시,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제3회 설맞이 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춤과 신명의 통영통제영농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총 6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담은 힘찬 북소리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통영 북울림과 국가무형유산 승전무 이수자인 추미경 등이 출연해 모두의 안녕과 복을 비는 경건하면서도 섬세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기원무(김진홍류 지전춤), 통영오광대 양반과정의 춤사위를 재해석하여 양반들의 풍류와 해학을 담아낸 통영 덧배기 양반춤을 비롯해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화려한 장구 놀이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무대를 엮어낼 축원비나리 및 설장구와 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박신정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선율을 전하는 흥겨운 민요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통제영농악(매구) 한마당보존회 전 회원이 참여하는 대미 장식으로, 조선시대 통제영 지역에서 전승된 군점 문화와 농민 문화가 결합된 힘차고 절도 있는 농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통영통제영농악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통영 지역의 독특한 가락과 진풀이가 돋보이는 대표적 전통 예술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통영통제영농악보존회는 매년 설맞이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놀이문화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새해 복을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통영만의 색깔이 짙은 향토색 짙은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강구안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놀이마당에서 많은 분이 신명 나는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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