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부정교합, 예쁜 치아로 자연스러운 미와 건강까지

Midlife Health / 최장용 / 2025-09-17 14:57:35
▲ photo - pixabay
[Smart Senior News=최장용 기자] 교정치료는 치아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예전에는 아이들이나 교정기를 끼고 다니는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성인들에게도 보편화되었다. 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영구치 공간이 부족한 경우, 삐뚤삐뚤하거나 겹쳐서 이가 난 경우,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 앞쪽으로 몰리는 '반대교합', 치아 사이에 빈 공간이 많은 경우, 앞니만 닿고 어금니들이 물리지 않는 경우 혹은 어금니만 물리고 앞니가 물리지 않는 경우, 치아의 맞물림이 어긋난 부정교합의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부정교합은 그 상태에 따라 1,2,3급과 기타 부정교합으로 나눠진다. 1급 부정교합은 양턱의 성장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어금니는 제대로 맞물리지만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치아가 삐뚤어지게 난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맘껏 웃지 못하고 항상 굳은 표정으로 있거나 입을 손으로 자꾸 가리는 습관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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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턱보다 위턱이 앞으로 나온 경우를 2급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보통 뻐드렁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아래턱이 덜 성장한 옥니가 여기에 해당된다. 3급 부정교합은 2급과 반대로 턱이 맞물리는 경우다. 주걱턱 가운데서 아래턱이 필요 이상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유전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태어날 때는 턱의 모양이 정상이었으나 치아가 나올 때 윗니가 아랫니 안으로 들어가게 났다면 본의 아니게 주걱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턱의 밸런스가 심하게 맞지 않는 경우라면 턱의 성장이 완성될 때까지 교정 치료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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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은 왜 생기는 걸까? 대부분 부정교합의 원인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혹 운동 중 사고를 당하거나, 젖니를 적당한 시기에 뽑아주지 못해 어린나이에 영구치를 뽑아버리고 인공치아를 해 넣지 않은 때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또 혀를 내미는 버릇, 입으로 숨 쉬는 경우, 한쪽 턱을 손을 괴는 습관도 부정교합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정교합을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사회적인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또 악골의 부족한 공간 때문에 울퉁불퉁해진 치아는 고른 치아보다 충치가 생기기 쉽고 잇몸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턱관절 장애가 오기도 한다.

환한 웃음은 자신감으로 통한다. 교정치료는 치아에 부착된 교정 장치를 통해 치아를 고르게 배열하는 치료이다. 따라서 타고난 자신의 치아로 자연스러운 미와 치아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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